리뷰/식당 41

강남역 서래갈매기 리뷰

강남역이 또 가격하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비쌈의 메카 아니겠습니까?(아님 말구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 프랜차이즈가 빛을 발하는 법, 휘황찬란한 가격을 자랑하는 강남역 고깃집 중 서래갈매기는 일관성 있는 맛과 가격을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갈매기살은 계속 뒤집고 굴리고 해야해서 팔이 너무 아픕니다.. 피곤한날엔 먹기 힘들듯..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고기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뷰/식당 2019.06.07

안암동 언니네 반점 리뷰

친구 이사를 도와주고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나름 안암동에서 유명한 중국음식점이라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돈내고 먹어야 마음이 담긴 리뷰가 가능한 것인데, 공짜로 음식을 얻어먹으면 무엇이든 맛있지 않겠습니까?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면 종종 먹으러 갈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합니다,,

리뷰/식당 2019.06.07

경주 강동면 화산한우단지 청산숯불갈비 리뷰

제가 포항에서 (사실 경주지만) 가장 사랑하는 고깃집 청산숯불갈비입니다. 신선한 소고기를 2인 3만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청산숯불갈비입니다. 아는 동생덕에 이런 맛집을 알게되어 한동안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름은 숯불갈비이지만 돼지고기로 치면 잡고기? 같은 소고기를 팝니다. 소 식별번호와 도축날짜가 적힌 메모지와 함께 소금이 뿌려진 고기를 받으면, 맨 위의 사진처럼 숯불 그릴 위에 조심스럽게 한점 한점 구워먹으면 세상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국밥 냉면 등등을 함께 파는데 냉면은 보통이지만 국밥은 진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니 꼭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커피랑 율무차도 공짜로 먹을수 있습니다.. 최 단점으로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라는것..? 정도를 꼽고 싶습니..

리뷰/식당 2019.06.07

포항 환호동 그레이비 리뷰

포항 로컬 맛집으로 소문났다고 하는 그레이비입니다. 맨날 품절된다는데 저는 못봤습니다. 근데 진짜 양식당치곤 가격이 비싸지 않아 좋습니다. 거의 라라코스트수준밖에 안됩니다. 제 생일 기념으로 여자친구랑 갔는데 맛있습니다. 사실 맛없는 스파게티는 제가 처음에 요리해먹은것밖에 기억이 안나서,, 제 맛집 리뷰는 대개 맛있다고 하기 때문에 크게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분위기 내기 좋고 (다른사람들 말로는) 포항 제일 양식당이라니 기회가 되시면 가보시길 바랍니다.

리뷰/식당 2019.06.07

포항 양덕동 루이봉찜닭 리뷰

거의 6개월만에 리뷰를 쓰네여,, 포항을 뜨기전에 갔었던 루이봉 찜닭. 최근에 가보니 없어졌길래 뭐지? 했는데 쉐르빌쪽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맨날 학교에서 찜닭을 먹다보니 밖에서 찜닭을 먹을때면 사악한 가격에 치를 떨곤 했는데, 뭐 여기라고 다를것은 없습니다. 이돈주고 찜닭먹긴 좀 아깝긴 합니다. 저는 묵은지 찜닭을 먹었습니다. 맛은 굉-장히 짜고 맵습니다. 아주 자극적이어서 밥 한공기로는 택도 없습니다. 제가 그래도 불닭볶음면도 종종 먹곤 하는데 이게 더 맵습니다. 진짜루. 일년에 한두번은 생각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리뷰/식당 2019.06.07

포항 양덕동 큰손칼국수 리뷰

포항 양덕동 원룸촌 틈바구니에 자리하고있는 큰손칼국수를 갔습니다. 제 기억으론 국민은행 1차면접을 앞두고 터미널 가기전에 들린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세상은 넓고 큰손칼국수는 많더군요. 각설하고 칼국수 자체는 무난합니다. 얼큰해물칼국수도 있는데 그건 좀 빨간색인것같았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오이고추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맨 반찬고추는 청양고추라 남기기 일쑤인데 대놓고 나는 오이고추요 하니까 안먹을수가 없었습니다. 가격이 착한데 양이 으마으마합니다. 다먹으니 아주 속이 든든한것이 좋았습니다. 칼국수 생각날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리뷰/식당 2018.12.14

포항 양덕동 대궐 쟁반짜장, 탕수육 리뷰

탕수육 쟁반짜장 여자친구랑 늘 밥먹는 동생이랑 대궐에 갔습니다. 9시 30분이 마감이었나 싶은데 미리 주문해놓고 9시에 갔습니다. 포항 맛있는 중국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두꺼비객잔 전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소문입니다. 그래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시켰는데,, 쟁반짜장의 양이 마치 호원을 보는듯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맛은 그냥 쟁반짜장입니다. 살짝 건강한 맛인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탕수육은 상대적으로 빈약했습니다. 두꺼비객잔의 풍성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하실겁니다. 근데 탕수육 소스가 좀 신기합니다. 블루베리같은게 들어있고 해서 쉽게 경험해보지 못하는 맛이 납니다. 가격대도 좀 있습니다. 동네 3천원 짜장면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간 지갑이 가벼워 질것만 같습니다.

리뷰/식당 20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