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2일차

유르디 2018. 6. 14. 02:45

제주도에 간건 3월인데... 1일차는 첫날에 어찌 썼는데 2일차는 오늘 쓰게 되었네요 ㅎ하하하..


제주시 미르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을수 있게 제공해주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이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신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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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을 마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도 했고, 이때만해도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다음 목적지인 애월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이때만 해도 카페 갈 생각도 못하고, 그냥 바다 이쁘다~ 하면서 해안도로만 쭉 달리다보니 협재(아마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쁘다고 유명했던것같은데 저는 좀 실망스러웠던것같아요. 모래도 바람이 많이불어서인지 다 덮여있었고


80년대 감성같은 느낌은 좀 있던것 같아요! 건물이 많이 다들 낡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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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처없이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아마 수월봉?인것 같아요. 옆에 기상대가 있고 정자 비스무리한 건축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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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에 간곳이 카멜리아힐!


제가 돈내고 들어가는 관광지는 잘 안가려고 했는데, 동백 끝물이라고 해서 들리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대만족했습니다 :)


너무 이쁘게 잘 조성해뒀더라고요... 혼자가서 좀 그랬지만


다음엔 여자친구랑 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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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정처없이 돌다보니... 숙소에 무려 오후 5시?쯤 도착해버렸답니다.


2일차에 묵은 숙소는 벤또롱?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모슬포항 주변에 있어요.


사장님이 여자분이셨고, 저녁에 파티 참여하실꺼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좀 돌아보고 밥 먹고 올것같다고 거절했네요 ㅎㅎ...


그리고 시간이 너무 많아서 갈곳을 찾다가 산방산에 가보았습니다.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외국인이 많고, 가는길에 유채꽃도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산은 못올라가던데 중턱 전망대까지 올라가다 숨차 죽을뻔했습니다... 저질체력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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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처없이 드라이브하다, 저녁때쯤 숙소로 돌아가니 시끌벅적하니 파티중이더라고요 ㅎㅎ...


저만 1인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친절하시게도 2인실로 옮겨주셨답니다.


그리고 저녁먹으러 나갔다가 얼결에 흑돼지를 먹었는데... 진짜 비싸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돼지는 그날 이후로 안먹었습니다 ㅠ


여튼 저녁 먹고 모슬포항 주위를 좀 둘러보다(좀 어두컴컴하고 해서 무서워요) 숙소에 가서 잤습니다.


파티 끝나고 들어온 다른 게스트분들이 많이 시끄럽긴 했는데, 전기장판도 있고 2인실을 혼자쓰기도 하고 편하게 잔것 같습니다!


하도 목적지 없이 돌아다녀서 다음날부터는 갈곳을 좀 명확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잠든 기억이 나네요!


이걸로 제주도 2일차는 끝!


** 사진은 니콘 FM2로 찍었고, POTRA 400 필름을 이용했습니다! **


저는 사람을 많이 찍을줄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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