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간건 3월인데... 1일차는 첫날에 어찌 썼는데 2일차는 오늘 쓰게 되었네요 ㅎ하하하..
제주시 미르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을수 있게 제공해주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이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신났었습니다
짧은 감상을 마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도 했고, 이때만해도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다음 목적지인 애월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이때만 해도 카페 갈 생각도 못하고, 그냥 바다 이쁘다~ 하면서 해안도로만 쭉 달리다보니 협재(아마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쁘다고 유명했던것같은데 저는 좀 실망스러웠던것같아요. 모래도 바람이 많이불어서인지 다 덮여있었고
80년대 감성같은 느낌은 좀 있던것 같아요! 건물이 많이 다들 낡아서.. ㅎㅎ
그리고 정처없이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아마 수월봉?인것 같아요. 옆에 기상대가 있고 정자 비스무리한 건축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간곳이 카멜리아힐!
제가 돈내고 들어가는 관광지는 잘 안가려고 했는데, 동백 끝물이라고 해서 들리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대만족했습니다 :)
너무 이쁘게 잘 조성해뒀더라고요... 혼자가서 좀 그랬지만
다음엔 여자친구랑 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정처없이 돌다보니... 숙소에 무려 오후 5시?쯤 도착해버렸답니다.
2일차에 묵은 숙소는 벤또롱?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모슬포항 주변에 있어요.
사장님이 여자분이셨고, 저녁에 파티 참여하실꺼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좀 돌아보고 밥 먹고 올것같다고 거절했네요 ㅎㅎ...
그리고 시간이 너무 많아서 갈곳을 찾다가 산방산에 가보았습니다.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외국인이 많고, 가는길에 유채꽃도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산은 못올라가던데 중턱 전망대까지 올라가다 숨차 죽을뻔했습니다... 저질체력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그리고 정처없이 드라이브하다, 저녁때쯤 숙소로 돌아가니 시끌벅적하니 파티중이더라고요 ㅎㅎ...
저만 1인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친절하시게도 2인실로 옮겨주셨답니다.
그리고 저녁먹으러 나갔다가 얼결에 흑돼지를 먹었는데... 진짜 비싸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돼지는 그날 이후로 안먹었습니다 ㅠ
여튼 저녁 먹고 모슬포항 주위를 좀 둘러보다(좀 어두컴컴하고 해서 무서워요) 숙소에 가서 잤습니다.
파티 끝나고 들어온 다른 게스트분들이 많이 시끄럽긴 했는데, 전기장판도 있고 2인실을 혼자쓰기도 하고 편하게 잔것 같습니다!
하도 목적지 없이 돌아다녀서 다음날부터는 갈곳을 좀 명확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잠든 기억이 나네요!
이걸로 제주도 2일차는 끝!
** 사진은 니콘 FM2로 찍었고, POTRA 400 필름을 이용했습니다! **
저는 사람을 많이 찍을줄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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