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

London Breakfast Club

런던의 마지막 날 아침에 뭐먹지 하고 돌아다니다 들어간곳이었는데.. 여기가 런던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물론 한 두끼정도는 Tesco의 Meal kit으로 때우긴 했지만서도..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서도..!! 영국의 로컬푸드로 가장 유명한게 피쉬앤칩스로 알고있는데 피쉬앤칩스는 굉장히 맛없기로도 유명하잖아요? 근데 이 클럽 샌드위치는 정말 아침에 적합하게 가벼우면서도 뭔가 우아하게 아침을 여는 느낌까지 줄수있는.. 그런것이라고할까요? 유럽이 대체로 그렇듯이 저기 보이는 베이컨 조각들은 굉장히 짜지만 반숙 계란이 그 짠짠짠을 어느정도 잡아줘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여행/2019 유럽 2020.12.29

런던 Seoul Bakery

한국인이라면 가끔씩 떡볶이가 땡기는 날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떡볶이집 찾기 쉽지 않은데..? 그걸 해냈습니다. 소호에서 약간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저는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웠어요 도보로 10분정도?) 분식집 Seoul Bakery입니다. 해석하면 서울빵집인데 파는건 분식인게 반전매력일까요? 메뉴는 떡볶이 라면 김밥 등등 김밥천국에 온 것. 같습니다. 비빔밥같은것도 있었어요! 라면을 먹는데 김밥을 안먹을 수 없고 김밥을 먹는데 또 떡볶이를 안먹을 수 없어서.. 모조리 시켰습니다 당연하게도 가격은 한국 분식집보단 훠어어얼씬 비쌉니다(런던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편)..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의 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만족했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였는데,, 웨이팅이..

여행/2019 유럽 2020.12.12

런던 Design Museum

제가 유럽여행 떠나기 전에 어느도시를 며칠동안 가야지 하는 계획은 세웠지만 그 안에서 뭘 할지는 전혀 안정했는데.. 당장 런던 3일차가 되니 딱히 할일이 없게되었습니다... 뭐 친구라도 있었으면 같이 돌아다니겠는데 그것도 아니니 뭐하지 고민하다 런던에서 박물관만 줄창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Design Museum입니다. 나름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기도 했고, 시간도 많겠다 별 생각없이 출발했는데, 런던 중심가에선 살짝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 Piccadilly Circus에서 버스타고 갔어요(졸다가 몇정거장 더가서 걸어서 되돌아간건 비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건물 전체가 전시관은 아니고 일부는 체험장도 운영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지하 ..

여행/2019 유럽 2020.10.15

런던 Angus Steakhouse Piccadilly Circus

제가 묵었던 숙소 주변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고기집입니다. 가기 전에 후기에는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몇몇 후기가 있었는데, 넷이 가서 그런가 그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종업원들도 다 친절하고 좋았어요. 저 고기 한덩이에 가격이 상당한 편인데, 그날 다른 현지인 가족분들이 와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다같이 축하해주고 노래부르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유랑에서 저녁 같이 먹으실분~ 하는글을 보고 갔었던건데.. 혼자면 딱히 안갈것같아요.. (가격이 너무 비쌈) 그냥 한국 기준으로 빕스에서 스테이크 시켜먹는 느낌정도 될 것 같네요

여행/2019 유럽 2020.10.15

런던 트라팔가 광장 Garfunkel's

저는 인천-헬싱키-런던으로 1회 경유하는 핀에어를 타고 유럽에 방문했었고,, 런던에 4일가량 머물렀었습니다. 런던에 도착한 날 일찍 자서 그런지 다음날 7시엔가.. 엄청 빨리 일어나버려서 놀러왔는데 구경이나 다녀야지~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어떤 아저씨한테 대마 한대 피워볼래? 말도 듣고,, 날씨는 꾸리꾸리한데 내셔널갤러리는 9시부터인가 10시부터 열어서 볼것도 없고.. 아침이나 먹자 하고 근처에 있는 식당 아무거나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이건 차고.. 얼그레이로 시켰는데 우유를 타주시는게 아니라 우유/차가 따로 나와서 알아서 양 조절해서 먹는것이더라구요. 저는 평소에도 차를 즐기진 않기 때문에 그냥 우유맛으로 마셨습니다. 근데 차가 세트메뉴에 포함인줄알았는데 별도로 3파운드인가 하더라구요.. 메뉴판 유심히 ..

여행/2019 유럽 2020.06.02

제주도 2일차

제주도에 간건 3월인데... 1일차는 첫날에 어찌 썼는데 2일차는 오늘 쓰게 되었네요 ㅎ하하하.. 제주시 미르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을수 있게 제공해주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이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바람은 좀 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신났었습니다 짧은 감상을 마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도 했고, 이때만해도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다음 목적지인 애월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이때만 해도 카페 갈 생각도 못하고, 그냥 바다 이쁘다~ 하면서 해안도로만 쭉 달리다보니 협재(아마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쁘다고 유명했던것같은데 저는 좀 실망스러웠던것같아요. 모래도 바람이 많이..

여행 2018.06.14

제주도 도착 후 1일차

​ 출발할 때 김해공항 날씨... 실화냐... 월요일 출발인데 일요일부터 갑자기 추워지고 비도오고... 통탄할 일이었지만 꿋꿋이 떠났습니다 ​ 비행기가 뜨는건 언제나 신기합니다. ​ 활주로에서 날 반겨주던 창문의 빗방울들... ​ 제주도에서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멍때리다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래도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가 가까워서 다행이었습니다. ​ 첫날 밤 묵은 미르 게스트하우스! 직원분들 친절하고 시설 좋고 열한시 소등까지 넘나 좋은것! ​ 게하 스탭이 추천해준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고 ​ 용두암에 갔습니다. 용두암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갈때마다 비가 왔네요. 분위기 있고 좋았답니다 :) 계획없이 숙소만 잡고 온 여행이라 내일 어디갈지 대충 결정하고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여자분 몇분이 시끄..

여행 201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