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곱창이 먹고싶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곱창이 먹고싶었습니다. 사실 구워먹는 곱창을 먹고싶었습니다만... 한양곱창전골이 포항 최고의 곱창집이라고 명성이 자자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사실 작년인가 겨울에 갔다가 웨이팅에 지쳐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여느 곱창이 그렇듯이 가격이 만만하진 않습니다. 인당 만원 조금 더 냈던것 같습니다. 먹기 직전까지 가게에서 직접 관리해주십니다. 끓기 전엔 하얀색이더니 끓고 나니 뻘개집니다. 밥을 시키고서야 볶음밥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고 맛있습니다. 메인 요리인 곱창전골은 자극적인 색깔과 달리 맛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뭐 이상한게 잔뜩 들어간것 같은데 맛있습니다. 곱창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밥은 3/4정도 채워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