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0

포항 성진횟집 리뷰

졸업식하러 포항에 간김에 여자친구랑 부모님이랑 포항 유명 맛집이라는 성진횟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횟집에서 회는 안먹고 대게세트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15만원,, 저라면 도저히 못먹을 가격입니다. 하지만 저는 얻어먹는 입장이기 때문에 군말없이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세트를 하나만 시킨게 아니라 박달대게 세트랑 홍게세트를 하나씩 시켰던 것 같습니다. 반찬이 코스로 나와서,, 대게를 먹기 전에 배가 한 70%는 찬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홍게는 아주 살이 튼실탱탱하고 쫄깃한것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내장류는 잘 안먹어서 등딱지 맛은 모르겠지만 살이 맛있으니 등딱지도 맛있지 않았을까요? 다만 박달대게는 수입산이라 그런지 홍게에 비해 살이 마르고, 짠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홍게가 더 맛있었음. 특별..

리뷰/식당 2019.06.07

한솥도시락 탕수육도시락 리뷰

혼밥을 해야하는 저녁이면 가끔 도시락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부스트캠프시절 고시원가는길에 한번 한솥도시락에서 저녁을 먹었던 사진입니다. 뭐 여느 업체가 그렇듯이 디스플레이용 사진은 사기가 맞고요,, 맛은 그냥 그런데 편의점 도시락하고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보니 나의 위치가 한솥에서 가까운지, 편의점에서 가까운지를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가맹점마다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강남역에서 뱅뱅사거리 가는길에 있는곳에서 먹었습니다.

리뷰/음식 2019.06.07

강남역 서래갈매기 리뷰

강남역이 또 가격하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비쌈의 메카 아니겠습니까?(아님 말구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 프랜차이즈가 빛을 발하는 법, 휘황찬란한 가격을 자랑하는 강남역 고깃집 중 서래갈매기는 일관성 있는 맛과 가격을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갈매기살은 계속 뒤집고 굴리고 해야해서 팔이 너무 아픕니다.. 피곤한날엔 먹기 힘들듯..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고기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뷰/식당 2019.06.07

안암동 언니네 반점 리뷰

친구 이사를 도와주고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나름 안암동에서 유명한 중국음식점이라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돈내고 먹어야 마음이 담긴 리뷰가 가능한 것인데, 공짜로 음식을 얻어먹으면 무엇이든 맛있지 않겠습니까?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면 종종 먹으러 갈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합니다,,

리뷰/식당 2019.06.07

경주 강동면 화산한우단지 청산숯불갈비 리뷰

제가 포항에서 (사실 경주지만) 가장 사랑하는 고깃집 청산숯불갈비입니다. 신선한 소고기를 2인 3만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청산숯불갈비입니다. 아는 동생덕에 이런 맛집을 알게되어 한동안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름은 숯불갈비이지만 돼지고기로 치면 잡고기? 같은 소고기를 팝니다. 소 식별번호와 도축날짜가 적힌 메모지와 함께 소금이 뿌려진 고기를 받으면, 맨 위의 사진처럼 숯불 그릴 위에 조심스럽게 한점 한점 구워먹으면 세상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국밥 냉면 등등을 함께 파는데 냉면은 보통이지만 국밥은 진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니 꼭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커피랑 율무차도 공짜로 먹을수 있습니다.. 최 단점으로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라는것..? 정도를 꼽고 싶습니..

리뷰/식당 2019.06.07

포항 환호동 그레이비 리뷰

포항 로컬 맛집으로 소문났다고 하는 그레이비입니다. 맨날 품절된다는데 저는 못봤습니다. 근데 진짜 양식당치곤 가격이 비싸지 않아 좋습니다. 거의 라라코스트수준밖에 안됩니다. 제 생일 기념으로 여자친구랑 갔는데 맛있습니다. 사실 맛없는 스파게티는 제가 처음에 요리해먹은것밖에 기억이 안나서,, 제 맛집 리뷰는 대개 맛있다고 하기 때문에 크게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분위기 내기 좋고 (다른사람들 말로는) 포항 제일 양식당이라니 기회가 되시면 가보시길 바랍니다.

리뷰/식당 2019.06.07

포항 양덕동 루이봉찜닭 리뷰

거의 6개월만에 리뷰를 쓰네여,, 포항을 뜨기전에 갔었던 루이봉 찜닭. 최근에 가보니 없어졌길래 뭐지? 했는데 쉐르빌쪽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맨날 학교에서 찜닭을 먹다보니 밖에서 찜닭을 먹을때면 사악한 가격에 치를 떨곤 했는데, 뭐 여기라고 다를것은 없습니다. 이돈주고 찜닭먹긴 좀 아깝긴 합니다. 저는 묵은지 찜닭을 먹었습니다. 맛은 굉-장히 짜고 맵습니다. 아주 자극적이어서 밥 한공기로는 택도 없습니다. 제가 그래도 불닭볶음면도 종종 먹곤 하는데 이게 더 맵습니다. 진짜루. 일년에 한두번은 생각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리뷰/식당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