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식당 41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리뷰

이영자씨 매니저가 먹는모습에 지나가던 행인의 메뉴까지 바꿔버렸다고 하는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방송이 나간지는 한참 지났지만 부모님과 서울 들렸다 오는김에 늦은 점심으로 먹게되었습니다. 조리장님이 무슨 상도 받으시고... 확실히 방송을 타서 그런가 이곳저곳 홍보물이 많더라구요 일단 밥이 무한리필입니다. 좋은 때에 가면 숭늉도 있다던데 저는 밥도 없고 숭늉도 없었습니다. 공기밥 따로 추가로 주문했는데 식당 조리사분들께 말씀드리면 해주신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맛은 그냥 짠 우거지국밥...? 비슷한데, 추운 겨울날 밥말아서 호호 불어먹기에 적합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꼭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맛집! 까지는 아니지만 휴게소에서 간단히 끼니 때울때 속을 든든하게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식당 2018.12.14

포항 양덕동 루이봉찜닭 리뷰

하반기 공채시즌이 거의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람이 밥은 먹고 살아야죠.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늘 밥 같이먹는 동생과 루이봉찜닭에 갔습니다. 작년 포항에 지진났을때 여자친구까지 셋이 간 이후로 근 일년만이네요. 묵은지찜닭 반마리 보통맛으로 시켜먹었습니다. 뭔가 좀 짜장맛이 나는것같기도 하고... 진하고 짠맛이 납니다. 보통맛인데도 불구하고 먹다보면 좀 맵습니다. 불닭볶음면 이런것까지는 아닌데 진짜 매운거 못먹는다 하시는분들은 순한맛 시켜드세요. 찜닭은 왜인지 모르겠는데 꽤나 비싼편입니다. 저희는 밥하나씩 시켜서 먹었는데 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리뷰/식당 2018.12.14

포항 양덕동 99통삼겹 리뷰

살다보면 가끔 삼겹살이 먹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 날을 맞이해 항상 밥을 같이먹는 아는 동생을 불러서 삼겹살 무한리필집에 갔습니다. 99통삼겹이라는 곳인데 왕년에 도네누라는 이름으로 장사하던 고기집이었습니다. 도네누는 사실 비싸서 자주 못갔습니다. 도네누의 정체성은 초벌구이에서 오는것같아요. 포항 무한리필 돼지집중에서 아이스크림이 있는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종종 가곤 합니다.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의 질은 한근반근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이건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여기는 구워도 기름이 잘 안나와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뭐 고기맛이 무한리필집은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고기 잘굽는다는 자부심이 있는 저로써는 한근반근이 고기 굽기 편하고 잘구워지고 해서 좋습니다. ..

리뷰/식당 2018.09.28

서울 강남역 내가찜한닭 리뷰

서울에 갈일이 있어서 잠깐 아는 친구들 불러서 강남역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남역이 대체로 음식이 다 비싸더라구요... 피자뷔페 새로 열었다길래 가봤더니 대기인원이 50+명이라 포기하고 길가다 받은 전단지에 이끌려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치즈찜닭 먹었는데 양이 으마으마 합니다. 밥도 꽉꽉 차있어서 진짜 저거 잘먹는 남자 셋이 먹다가 배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셋이 3만원정도(인스타그램 공유 이벤트해서 3천원 할인받은가격) 나왔는데 강남역의 평균 물가를 생각해보면 3만원이면 저렴하게 먹었지 싶습니다. 찜닭 자체의 맛은 그냥 자극적이고 짜고 뭐 그랬습니다. 찜닭이 다 그렇죠 뭐

리뷰/식당 2018.09.28

양덕동 짬뽕마스터 냉짬뽕 리뷰

짬뽕마스터 리뷰는 저번에 썼지만 이번엔 안먹어본 메뉴를 먹게되어서 리뷰를 또 남깁니다. 양덕동에서 장성동으로 무려 한블록 이사하고 이사 도와준 친구들과 짜장면 먹으러 갔습니다. 아직 더울때여서 냉짬뽕 시켜먹었습니다. 식탐이 많은 저는 이번에도 사진찍기전에 젓가락을 먼저 넣어버렸습니다.... 맛은 좀 그냥 그렇습니다. 맛이 없진 않은데 또 맛있다고 하기엔 좀 부족한 오묘한 맛 면 두꺼운 냉라면 먹는 느낌입니다. 짬뽕마스터는 짬뽕이 제일 맛있는거같아요.

리뷰/식당 2018.09.28

양덕동 명촌 한식뷔페 리뷰

포항 양덕동 (구) 다이소자리에 한식뷔페가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가격도 무려 8천원(!)으로 저렴하다는 말을 듣고 당장에 가봤습니다. 제가 건물 사진을 잘 안찍어서 사진은 없지만 외부에서 보면 참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괜히 뷔페의 시작은 샐러드지! 했다가 곤약 너무 많이 가져와서 배가 차버렸습니다. 멍청 두부김치 뜨끈하고 좋더라구요! 뭐 추어탕도 있고 닭개장도 있고 볶음밥 치자밥 뭐 많습니다. 다양하게 내맘대로 반찬 먹을수 있는 뭐 구내식당 느낌이에요. 가격대가 높지 않고 한끼 다양하게 먹고싶을땐 최고의 선택이 될것같긴 합니다. 먹으면서 와! 맛있다! 할정도는 아니지만 웩 이게 뭐야 할정도는 또 아닌 무난한 맛입니다. 다음에 가면 강황밥에 카레 부어먹는게 목표입니다.

리뷰/식당 2018.09.28